‘반복’은 김승민 작가가 원하는 것을 실행하는 반복적인 행위이다. 반복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만들고 도구를 사용하기도 하며, 누군가에게 부탁하기도 한다. 반복을 수행하는 모습이 아주 빠르고 정확해서 작가는 스스로를 ‘김승민 달인’이라고 칭한다.
작가가 이토록 반복하는 이유는 ‘세계일주’를 통해 자유롭게 여행하며 하고자 하는 일을 선보이기 위해서이다. 작가는 세계일주를 통해 바자회를 열어 실험한 것들을 판매하고,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만든 옷들을 패션쇼를 통해 선보인다.